종교·시민단체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 기자회견
원불교여성회, (사)한울안운동, 원불교UN사무소 참여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이하 긴급구호연대)가 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긴급구호연대에는 원불교여성회, 한울안운동, 원불교UN사무소 등 교단 내 단체와 남북평화재단, 좋은친구들,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한국YMCA, 한국YWCA, 크리스챤아카데미, 한국정교회 등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긴급구호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153만 명을 넘어선 우크라이나의 전쟁난민들은 절박한 상황이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캠페인,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모금활동과 긴급지원 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 개시 원인이 어디에 있든, 러시아의 침공과 전쟁으로 인한 파괴와 양민 살상은 결코 정당화될 수도, 용서받을 수도 없다”며 “여러 종교단체들과 시민사회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긴급구호연대는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캠페인을 국내외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금 활동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지원에 나선다. 

[2022년 3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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