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교도회장단 훈련… 좌산상사 훈증·법의문답

전북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이 20일 진행된 가운데 좌산상사 훈증법문과 법의문답이 진행됐다.
전북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이 20일 진행된 가운데 좌산상사 훈증법문과 법의문답이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합리성, 윤리성, 실용성, 효율성, 공익성의 가치.’ 좌산상사가 일원교법이 확실하게 보장하는 다섯 가지 가치를 강조했다. 원기107년 전북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이 ‘일원대도 법륜을 함께 굴려 미래 교화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20일 오후 2시 전북교구 대각전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좌산상사는 먼저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로 교도회장단을 격려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단에 법맥을 대고 신앙수행을 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좌산상사는 훈증법문으로 ‘일원교법이 보장하는 다섯 가지 가치’에 대해 부언했다. 좌산상사는 ‘일원교법의 첫 번째 가치는 어느 한 곳도 불합리한 요소가 없는 합리성의 가치’임을 강조했다. 이어 윤리적 원칙에 위반되는 곳이 없는 ‘윤리적’ 가치, 이치에도 맞고 교리에도 맞는 이사병행의 ‘실용적’ 가치, 교법이 가는 곳마다 효율적인 결과가 보장되는 ‘효율성’의 가치, 공익적인 결과가 보장되는 ‘공익성’의 가치를 일깨웠다. 

“원불교는 완벽한 교리체계다”고 강조한 좌산상사는 “한 걸음 더 들어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는 삼학 병진 수행을 통해 얻는 일치의 단계다”면서 언행일치, 은현일치, 내외일치, 지행일치, 각행일치의 단계를 각론했다. 이후 교도회장단과의 법의문답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교도회장단훈련에서는 송세영 전북교구 교의회의장이 교구 현황보고에 나섰고, 가족교화 감상담(김인철 기린교당 교도), 출가 감상담(김미현 예비교무), 노래공양(이경선 원음합창단 지휘자), 교구정책 소개 등이 진행됐다.

[2022년 3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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