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 결의 다져
비대면 활성화로 가족교화 유도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이 교단4대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이 교단4대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교도회장단 훈련을 통해 교단 4대 준비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3일 부산울산교구청 5층 대각전에서 열린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에는 총 80명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참석했다. 김도훈 교단 4대 설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교단 4대를 맞이하는 회장단의 자세’라는 주제의 강의도 진행했다.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교당에 나오지 않는 분들을 교당으로 불러오는 것이 회장단과 교구의 숙제”라고 말했다. 다만 “어려울 때 뭔가를 더 해내라고 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며 올해부터 3년간 교구 교화정책 슬로건으로 정한 ‘전화위복 교화회복’을 설명했다. 이어 “교구에서는 교화 외연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며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에서 공모하는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원불교 교법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임무를 맡은 회장단에게 감사도 전했다.
 

한편 하성제 부산울산교구교의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회장단 훈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단 4대 준비를 통해 교구의 새로운 교화 동력을 찾기 위해 함께 의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코로나19 이후의 교화를 포함해, 원기109년부터 시작되는 교단 4대 1회의 비전과 과제에 대해 고민하는 중심에 회장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단, 교구, 교당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큰 힘이 생길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교도회장단은 지구별 회화 시간을 통해 원기109년부터 시작되는 교단 4대 1회 비전과 과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위해 각 교당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좁은 테두리에서의 교화가 아닌 프로그램 개발’, ‘문화사랑방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당’, ‘비대면 활성화로 가족교화 유도’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2022년 3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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