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 학생 중심 인성실천주간… 자기 점검과 성찰의 시간

영산성지고등학교가 신학기를 맞아 2일~4일 ‘인성실천주간’을 진행했다.
영산성지고등학교가 신학기를 맞아 2일~4일 ‘인성실천주간’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4일 영산성지고등학교(이하 영산성지고) 인성 놀이 시간. 두 명이 짝을 이뤄 길을 간다. 한 친구는 안대로 눈을 가렸고, 그 뒤에 친구가 무사히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다른 친구가 따라간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으며 협업 능력을 기르는 순간이다.

영산성지고(교장 신호래)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확립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인성실천주간’을 진행하며 한 학기를 시작했다. 2일~4일 교육연극을 활용한 인성 놀이와 학교폭력예방·장애이해·성 교육, 비폭력 선언 등을 주제로 수업이 이뤄졌다. 학생 중심으로 실시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자기를 점검하고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정호영 학생(1학년)은 “학기 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더욱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스스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 자체가 뜻깊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2년 3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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