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교구 매주 유튜브 영상 제작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매주 어린이법회 영상으로 현장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매주 어린이법회 영상으로 현장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어린이법회는 물론 교화 대상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가 화제다. 원불교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는 매주 영상을 제작, 교당 및 어린이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전탐구생활’, ‘이야기로 만나는 대종경’, ‘불단제작소’ 등 매주 재미있는 콘텐츠가 유튜브 서울교구TV 채널에 업로드된다.

2분~11분 분량의 영상은 김마스, 정스타, 김스타 등의 교무들이 출연, 콘텐츠를 이끈다. 정전탐구생활에서는 일원상, 사은 등의 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설교한다. 어린이들과 실제 법회를 보듯 제작했으며 3행시 짓기, 자신의 경험 나누기 등의 활동도 진행된다. ‘이야기로 만나는 대종경’은 ‘포로가 된 성성이’, ‘어리석은 들쥐’ 등 법문동화를 담아 특히 호응이 크다. 교무가 그림책을 읽어준 후 감상을 나누며 법문을 되새기는 방식이다.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매주 어린이법회 영상으로 현장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매주 어린이법회 영상으로 현장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불단제작소’는 디폼블럭 등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이드 영상이다. 소태산 대종사를 비롯 향로와 향꽂이, 촛대 등을 교무와 함께 만들고, 의미와 쓰임 등을 나눈다. 직접 하는 활동이라 흥미롭고, 끝까지 만드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그 달의 기도영상도 제작, 교화현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영상들은 청소년국의 어린이법회책 『하늘사람』에 바탕했다. 청소년국은 1주 기도, 2주 교리공부, 3주 법문, 4주 창작미션으로 이뤄진 법회안을 개발, 관련 자료와 함께 매달 발행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및 교화 침체로 어린이법회가 이뤄지지 않는 현장에서는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서울교구와 경인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교무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 유튜브에 올리게 된 것이다.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매주 어린이법회 영상으로 현장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매주 어린이법회 영상으로 현장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영상은 서울교구와 경인교구가 나눠 제작하고 있다. 비대면과 영상교화의 트렌드를 이끌며 교화 현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더불어 기획과 제작을 통해 교무들의 역량도 크게 성장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교구 청교협은 “서울과 경인은 물론 어디서든 언제든 활용해 어린이교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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