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중도훈련원서 5급교무 훈련 중 진행
핵심 키워드 ‘교화회복과 디지털전환’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Mini 청소년 교화박람회는 오랜만에 진행된 대면 행사로 만족도가 높았다.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Mini 청소년 교화박람회는 오랜만에 진행된 대면 행사로 만족도가 높았다.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청소년교화박람회가 5급 교무 훈련에서 열렸다. 26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Mini 청소년교화박람회(이하 박람회)가 그것이다. 오랜만에 진행된 대면 박람회에 청소년 교화자들의 만족감도 높았다. 

이번 박람회 개최와 관련, 윤대기 교무(청소년국)는 “정규 교화박람회가 6월로 미뤄져 공백기를 메울 준비를 하던 중 훈련원에서 먼저 제안을 해줬고, 참여대상이 명확해 프로그램 구성에 초점을 잡기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의 프로그램은 오전·오후로 ‘인사이트 랭킹전’, ‘미니부스’, ‘교화변화실험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우리들의 성 이야기’로 진행됐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중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것은 ‘인사이트 랭킹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리모컨을 활용한 참여자 응답으로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 후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청소년의 최근 경향과 유행어, 아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 것(Needs)은 무엇인지’등이었다. 5급 교무들은 디지털 교화 전환으로 넘어가 ‘현재 활용 가능한 T·T·T·B(트위터, 트위치, 틱톡, 블로그) 플랫폼, 숏폼 컨텐츠’ 등의 활용방법도 배웠다. 또 ‘현행 교화시스템의 제한사항과 극복사항’ 등을 응답, 발표하며 각자의 생각을 다듬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현장감과 설문적 요소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교재·교구, 추천도서, 간식 등으로 꾸며진 ‘미니부스’, 4개의 주제로 나뉜 각 반에서 필요와 관심분야를 찾아 체험하는 워크숍 ‘교화변화실험실’, 청소년들을 위한 성 지식과 상담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성 이야기’까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가 5급 교무 훈련기간에 가능했던 것은 중앙중도훈련원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다. 안효길 중앙중도훈련원 부원장은 “5급 교무들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교화에 대한 교화의지가 저하되고 있어 활력을 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청소년국과 함께한다면 청소년교화의 새로운 대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청소년국에 먼저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5급 교무들은 이번 박람회에 대해 “오랜만에 대면프로그램으로 활기를 얻었다”, “현장에 바로 활용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등의 의견으로 박람회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고, 청소년 교화회복을 다짐했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그래프를 산출해 보여준 ‘인사이트 랭킹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2022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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