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해오름식
각 교당 청년 한자리

전북교구 청(소)년들이 청소년 문화공간에서 ‘다시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해오름식을 진행했다.
전북교구 청(소)년들이 청소년 문화공간에서 ‘다시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해오름식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청(소)년들이 하나 되는 자리를 가졌다. 9일 호성문화공간(구 호성교당)에서 전북교구 청년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해오름식을 진행했다. 해오름식은 새 학기를 맞아 청년들이 교화활동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를 안고 있다.

‘다시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하나되는 운동회, 재미있는 우리 교당 법회 아이디어, 5월 법회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짜임새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별로 단이름과 단장을 정하고 내가 원하는 법회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홍보 방법을 구상하는 등 청소년 각자가 교화의 주인이 되자는 기획 의도를 충분히 담아냈다.
 

이종규 전북교구 청년회장(전주교당)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오름식을 2년 만에 다시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무엇보다 호성문화공간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되었던 청년봉공단의 협력으로 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교구 내 청년회가 있는 교당은 대부분 참여했다”고 전한 이 청년회장은 “전북교구 청교협 교무님들의 도움으로 청년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청년 교화의 주역이 될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오름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의 서원과 법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김세명 교무(전북교구 청교협 청년분과장·평화교당)는 “재미있고 유익한 법회를 함께 만들어서 많은 사람과 함께 하자”는 데 방점을 찍고, 청(소)년들도 법회 구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법회 프로그램과 역할을 예시하며 행사의 본의를 살렸다.
 

 

[2022년 4월 11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