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잔치 일환으로 4일간 저녁 7시
민성효 중앙교구장, ‘사대강령’ 강조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각개교절을 맞아 중앙교구가 성탑기도를 진행했다. 이번 성탑기도는 4월 11일~14일까지 4일간 매일 저녁 7시에 열렸다. 중앙교구는 매년 성탑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정진 체험과 대각개교절 봉축기간을 기념해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3년간 멈췄었고, 올해 재개한 것이다. 

3년 만의 대면 봉축행사로 교도들의 공부의지도 샘솟게 됐다. 교구 내 교당들은 순서를 정해 주례교당과 참석교당으로 릴레이 기도를 올렸다.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기도식에서 “이번 대각개교절 경축사 ‘사대강령’을 교도님들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며 “바르게 깨달으면 바르게 실행할 수 있고, 은혜를 알면 반드시 보은하게 된다. 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무아가 되면 반드시 봉공할 수 있고, 불법을 확실하게 깨달으면 그 불법을 잘 활용해 세상에 빛나게 쓸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도에 참석한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기도에 참석한 육명교 교도(영등교당)는 “오랜만에 함께 성탑에서 기도를 올리니 참 감사하고 좋다”면서 “대각개교절을 맞아 우리 교도님들 모두 대정진, 대적공해 낙원세상 만드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앙교구는 다가오는 5월 5일 놀이잔치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접수는 4월 24일~25일까지다.
 

[2022년 4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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