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 법잔치 어린이 법문축제 진행
사은·영주 등 교리 쉽게 풀어 호평

어린이들이 영주의 수어를 익히고 있다.
어린이들이 영주의 수어를 익히고 있다.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경남교구가 대각의 달을 맞아 어린이교화 활성화와 교리훈련을 위한 어린이 법문축제를 진행했다. 4월 10일 ‘마음에 Zoom In’이라는 주제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구 어린이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경남교구 청소년 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 교무들은 교재와 선물이 담긴 꾸러미를 만들어 가정에 먼저 발송해주고 행사 당일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법문축제는 오전에 시작의 시간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어린이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오후에는 영주 암송반, 영주 수어(手語)반, 명상반, 입정의 노래방(성가), 사은님을 외쳐라 등으로 필수 교리와 성가를 쉽게 배우는 분반 활동을 진행했다.

김경은 교무(김해교당)는 “비대면인데도 아이들의 집중력과 참여도가 너무 좋았다”고 축제 진행 보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들이 더 친숙하게 원불교를 느끼고, 마음공부 하는 재미를 흠뻑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교화의지를 다졌다.

법문축제에 참여한 김은혜 어린이회원(동진주교당)은 “우리 교당과 다른 교당 친구들을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다”며 “다음엔 교무님들을 직접 만나 더 재밌게 많이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각 가정으로 전달된 교재 꾸러미.
각 가정으로 전달된 교재 꾸러미.

[2022년 4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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