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 복지종합타운의 중심
지역 위해 펼친 덕불고필유린·삼동윤리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무아봉공 정신을 지역사회와 나눠온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4월 16일 30주년을 맞았다.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이 일군 복지종합타운의 중심이자 명실공히 중랑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열린 30주년 기념식은 그간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에 전한 은혜와 감사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원기77년 ‘덕불고필유린(덕을 베푸는 사람에겐 반드시 이웃이 있다)’ 정신을 펼치고자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 자리잡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은 유린교당을 비롯 유린장애인종합복지관, 유린원광노인요양원, 유린원광방문요양센터, 유린어린이집, 서울유린지역자활센터와 이웃하며 지역밀착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전해왔다.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30주년 기념식을 소규모로 진행했다.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30주년 기념식을 소규모로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김원도(호적명 평수) 이사장은 “85년 전 개성유린관과 개성보육원으로 시작해 장구한 시간동안 원불교 사회복지를 펼쳐온 데에는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이 컸다. 원기77년 당시 사회복지의 불모지인 이곳에 움을 터 덕불고필유린 정신과 삼동윤리를 펼치며 복지의 종합타운으로 성장했다”며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관장 정대래(호적명 현봉) 교무는 “유린원광종합복지관은 원불교의 3대사업인 교화와 교육, 자선을 융합해 함께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원불교 사회복지정신을 나투며 지역주민들에게 충실한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6명과 10년 이상 장기근속 강사 2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매년 어버이날 한국관 나이트클럽을 무료 대관 및 공연으로 어르신 축제를 열어온 장귀봉 후원자와 전용순 자원봉사자가 대표로 공로패를 받았다. 축하공연으로는 복지관 방과후교실 아동들의 난타공연과 경희대응원단의 퍼포먼스, 정대래 관장의 기타 연주 및 직원합창이 기쁨을 더했다.
 

[2022년 4월 18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