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다함께’ 나누고 즐기는 원불교 열린날

서울교구 봉축행사 ‘이야기가 있는 그림대회’에 참여한 서울교당 이유정, 이정륜(좌측부터) 어린이.
서울교구 봉축행사 ‘이야기가 있는 그림대회’에 참여한 서울교당 이유정, 이정륜(좌측부터) 어린이.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가 원기107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보다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펼치고 있다. 4월 1일 시작한 『정전』·『소태산평전』 봉독은 WBS 원음방송 아나운서의 음성이 이끄는 오디오북과 함께 한다.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이 법잔치를 위해 서울교구는 각 교당에 봉독표를 배부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참여하도록 QR코드도 제작했다. 

서울교구는 특히 전 연령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잔치를 마련했다. 각 교당 및 기관에서 기념식에 쓰일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4월~5월 서울교구 성가연구회 음악장학생이 신청교당을 찾아 라이브공연을 펼친다. 또한 대학생과 청년들의 서울성적지순례와 성리법회도 진행된다. 어린이와 학생들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대회’, 전 교도들은 ‘교무(교도)님과 함께해요’ 문화콘텐츠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은혜잔치로는 동행 쌀과 은혜의 김치를 교구에서 신청받아 포장 및 스티커 작업, 발송까지 지원한다. 구로교당이 900가구와 김치를 나누는 등 교당들의 참여가 많다. 교구 내 교당들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강남교당은 전 교도를 대상으로 SNS에 신앙생활, 원불교, 강남교당 등의 내용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교당은 교당 안에서 영산·익산·변산성지와 서울성적지를 만나는 ‘방구석성지순례’를 진행한다. 송천교당은 교도들이 이틀동안 직접 김치를 담가 노원1·번동2복지관과 수락시립양로원, 용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보호작업장에 나눴다. 
 

[2022년 4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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