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봉공회
17개 교당에 전달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남교구 봉공회가 은혜의 쌀 나눔 행사를 펼치며 대각의 기쁨을 나눴다. 4월 20일 경남교구 봉공회는 쌀 30포를 마련해 경남교구청에서 진영·수산·용원교당 등 17개 교당에 전달했다. 이들 교당에서는 봉공회에서 전달받은 쌀을 인근 주민과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안희연 봉공회장은 “교당에 쌀을 전달하면서 각 교당의 어려운 교화환경을 살펴보게 됐다. 교화가 침체되면서 교당의 경제력도 예전같지 않다”면서 “교구 봉공회가 각 교당이 대각개교절을 맞아 나눔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각 교당에도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교구 봉공회는 매년 은혜의 김치나눔 행사를 펼쳐 오다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쌀 나누기 행사로 전환했다. 앞으로도 매년 대각개교절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각 교당과도 연계적 활동을 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들어서면서 교구 봉공회 활동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산교당 봉공회는 자체적으로 쌀 40포를 마련해 마산합포구청에 전달했다. 마산합포구청은 매년 마산교당 봉공회에서 기탁받은 쌀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2년 4월 2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