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유튜브’ 서비스 오픈
법회·라이브 등 96개 채널 안내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 한 곳에 모였다. 교정원 정보전산실은 각 교당, 기관, 재가출가 교도들의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목록화한 ‘모여라 유튜브’를 4월 15일 오픈했다. 

지난 2월부터 원불교 유튜브 채널 목록화 작업을 진행한 정보전산실은 채널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채널의 운영상황 및 특징을 분석해 카테고리를 분류했다. 이후 설계와 디자인 작업을 거쳐 총 96개 채널(4월 7일 기준)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여라 유튜브’는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상 특징으로 법회, 선방, 마음공부, 문화, 기관·단체 등 5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다. ‘법회’는 설교와 사축이재 등 법회 진행 채널이고, ‘라이브’는 정기적으로 실시간 염불, 좌선, 공부모임 등을 하는 채널을 연결하는 곳이다. ‘선방’은 기도, 선, 명상, 선요가 등 함께 선을 진행하거나 관련 영상이 있는 채널이며, ‘마음공부’는 『정전』, 『대종경』, 훈련, 법문봉독 등 개인이나 공동으로 공부하는 채널이다. 

재가출가 교도들의 일상이나 교당 이야기, 교육, 상담, 음악, 음악 관련 채널은 ‘문화’ 카테고리에 담겼고, 교정원, 훈련원, 교구, 단체 등 채널명이 원불교 기관으로 확실한 채널은 ‘기관·단체’로 구분됐다.

원불교 홈페이지 ‘모여라 유튜브’ 배너창을 통해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직접 주소를 입력하면(youtube.won.or.kr) PC나 모바일 어디에서든 접근이 가능하다. 로그인이나 기타 별도 인증 없이 채널을 클릭하면 해당 유튜브로 바로 이동하며, 추천기능(상위 4개, 중위 2개, 하위 2개)을 적용해 구독자가 적은 채널도 우선 순위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천기능의 경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채널이 골고루 홍보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은수 교무(정보전산실 디지털콘텐츠과)는 “재가출가 교도들이 운영하는 교화콘텐츠 채널을 한곳에 모아 모두가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면서 “누구라도 다양하게 교화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채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도식 교무(정보전산실 디지털콘텐츠과)도 “온라인 교화페이지 오픈 이후 실제로 교화 채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면서 “교정원 정책사업인 디지털 교화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기의 실제 사용방법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2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