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빌딩 취득 봉고식
법인 사무처 입주, 효율성 높여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서동빌딩 취득 봉고식을 갖고 법인의 경제적 자립을 선언했다.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서동빌딩 취득 봉고식을 갖고 법인의 경제적 자립을 선언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수익사업용 기본재산을 취득하며 법인의 자립경제 구현에 한 걸음 내딛었다. 4월 21일 서동빌딩(법인건물)에서 열린 ‘사)중도원 서동빌딩 취득 봉고식’은 법인사무처 이전과 법인의 경제적 자립을 선언한 자리였다. 

배현송 대표이사는 봉고문을 통해 “현재 사회복지계는 법인의 책무성 강화와 역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서동빌딩 취득은 〈중도원 중장기종합계획예규〉에 근거한 법인 자체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모색한 결과이자 임직원복지체계 기반 확장을 고민한 산물이다”고 법신불 전에 경과를 고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문수영 공익복지부장은 “기본재산 취득과 더불어 법인사무처가 2층으로 이전해 법인이 더욱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고,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우리 교구의 자선사업 법인으로 재가출가가 연대하여 지역사회의 교화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어나가자”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서동빌딩 취득은 법인의 중장기계획에 따른 재정자립의 출발점으로, 법인 산하시설 내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특히 법인사무처가 2층에 입주하면서, 회의공간과 교육관도 따로 마련돼 업무의 효율성과 법인의 통합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취득한 기본재산은 익산시 중앙로 66번지로, 2층 건물에 연면적 329.72㎡, 부지 536.1㎡이다. 부대비용 포함해 7억여 원이 소요됐다. 이에 앞서 중도원 이사회는 수익사업용 기본재산을 취득해 부동산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2022년 5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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