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중앙교구,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
(사)삼동청소년회 제주지구, 성산 어린이 큰잔치

중앙교구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에서 민성효 중앙교구장과 어린이들이 활짝 웃고 있다.
중앙교구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에서 민성효 중앙교구장과 어린이들이 활짝 웃고 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00번째 어린이날, 모든 어린이의 미래와 행복을 응원하는 ‘어린이 큰잔치’가 중앙교구와 제주 성산교당에서 열렸다. 

중앙교구는 제36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5월 5일 원광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네이버폼을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 원광대학교 및 지역 자원봉사자 등 총 3,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민의 축제가 됐다. 

QR코드 혹은 네이버폼을 통해 참가 신청한 어린이에게 키트를 배부하고, 당일 중앙교구미디어 채널에서 방송되는 놀이방법, 기후행동 시청 후 체험을 한 인증샷을 주최 측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데코 풍선·수학퍼즐·영어퍼즐·기후행동·웃는얼굴 사진전 등 다양한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한 울타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됐다”면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삶의 터전인 지구의 환경지킴이가 되고,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꿈틀대는 작은 희망이 큰 꿈으로 펼쳐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삼동청소년회 제주지구는 성산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대동화합 마당 ‘제18회 2022 성산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했다. 5월 5일 일출고성운동장에서 개최된 성산 어린이 큰잔치는 서귀포시 성산 읍내 어린이 및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잔치로 성황을 이뤘다. 

명랑운동회로 팀을 나눠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어린이 큰잔치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하나, 림보경기, 훌라후프 왕중왕, 에어사다리 릴레이, 대형공 굴리기, 줄다리기, 계주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아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에어바운서, 매직버블’에 참여와 인기가 높았다.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동부소방서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성산읍 청소년지도협의회의 네일아트, 타투체험·풍선아트 체험, 나비봉사단의 어린이 안전 캠페인 등이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진선원 교무(성산교당)는 “지역 주민과 더불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원불교 성산교당 봉공회원, 여성회원, 청운회원들의 합력이 컸다”고 전하면서 “5월의 푸른 하늘처럼 해맑은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희망으로 성장하길 진리 전에 축원올린다”며 개최 소감과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성산 어린이 큰잔치는 성산읍에서 500만원 보조금 지원과 성산지역에 소개한 ㈜휘닉스 제주에서 어린이 우산 350개, 제주도 개발공사에서 삼다수, 지역 상점에서 어린이 간식과 경품 등을 지원했고, 이외 지역 기관장들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 

[2022년 5월 9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