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봉공회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동참
지역사회에 원불교소태산기념관 홍보 의미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구 봉공회가 헌혈캠페인으로 혈액 수급에 동참하는 한편 원불교소태산기념관 홍보에도 나섰다.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 1층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은혜의 헌혈 행사는 4월29일 진행됐다.

이날 헌혈은 특히 서울교구 청운회의 원기83년~88년 은혜의 헌혈 이후 20년만에 교구 헌혈이 부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헌혈버스에는 서울교구 및 서울 교정원에 근무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컨디션 조절 및 약 복용 등에 대한 지식을 배우거나 갖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박근수 간사는 “원불교의 의미있는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2022년 1월~3월 혈액 보유는 지난해와 2년전에 비해 30% 줄었다. 특히 수술 등 혈액이 필요한 사람이 직접 구해와야하는 지정헌혈률이 2~3%에서 8%까지 치솟으며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는 상황을 전했다. 또한 “혈액은 보관기간이 짧기 때문에 지속적인 헌혈이 중요하다”며 “10~20대와 군인들의 헌혈 비중이 높은데, 방학이면 늘 혈액이 모자란다. 또한 연천이나 파주 등 일부 군부대 지역은 말라리아 등으로 가능기간이 짧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2022년 5월 9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