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개교20주년 기념식
교육만족도 최고, 특성화 대학 성장

원광디지털대 개교 20주년 기념식이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됐다.
원광디지털대 개교 20주년 기념식이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정신에 바탕해 도학과 과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건학 기본정신으로 구현하고 있는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가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5월 12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함께 이룬 20년! 함께 가는 WonDerFul!’이라는 슬로건 아래 원광디지털대의 20년사 발자취를 돌아봤다. 

2002년 개교한 원광디지털대는 정원 700명의 사이버게임대학교로 출발해 초대 박정민 학장이 부임했고, 2대 성제환 총장 부임 후 학과 신설 및 통·폐합을 통해 학교발전의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 

3대, 4대 성시종(현 원광학원 이사장) 총장 재임 시 증원·증과 및 웰빙문화대학원 설립, 서울캠퍼스 마련 등 중견 사이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고, 5대 남궁문 총장은 서울 영등포구, 구로구와의 유대와 협력관계를 높이는 등 대외활동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6대 김규열 총장은 소통과 자율 및 학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현재 원광디지털대는 월빙건강학부, 한국문화학부, 실용복지학부 3개 학부에 17개 학과와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를 두고, 재학생 6천여 명 규모를 바라보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슈린더 바가트(S urinder Bhagat)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가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고,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 박중훈 원불교 수위단회 상임중앙,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등이 2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사물놀이 식전공연과 개교 20주년을 맞아 장기근속 교직원을 위한 특별 시상식이 진행됐고, 전주판소리합창단의 판소리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20년사 영상은 추후 원광디지털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규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면 참으로 눈물이 날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역대 총장님과 우리 구성원들의 일심합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도 치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제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들의 기본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며 건학정신의 실천, 우리들만의 장점을 살려내는 일, 무아봉공의 자세 등을 당부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0일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 김덕수 사물놀이 대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2022년 5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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