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정기훈련, 좌산상사 설법
1차 2차, 전국 330여 명 참석

5월 14일과 15일 2차에 걸쳐 진행된 정토 정기훈련에 330여 명의 정토회원들이 참석했다.
5월 14일과 15일 2차에 걸쳐 진행된 정토 정기훈련에 330여 명의 정토회원들이 참석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국에 있는 정토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별·지역별로 마음을 나누며 법정을 다졌다. 정토회는 5월 14일과 15일 2차에 걸쳐 정토 정기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 전국에서 330여 명의 정토(전무출신 부인)들이 참석해 서로의 공부길을 격려하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정진 교무의 결제설법과 안효길 교무의 주제 강의를 기반으로 ‘작업취사’에 대한 단별회화가 심도를 더했고, 분반활동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분반활동은 정기일기의 실제(정혜원 교무), 계문공부(안효길 교무), 유무념(정경허 교무), 요가와 선(이제신 교무), 여래봉 요가선(성정진 교무), 상시훈련법(김명중 교무), 예전(김진수 교무), 문답감정(성도종 교령) 등 짜임새 있게 진행돼 주목됐다.     
 

좌산상사의 해제식 설법은 정토들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며 권장부로서의 신심을 일깨웠다. 

좌산상사는 “여러분들이 잘해야 교단이 편안하고, 교단이 편안해야 세상이 편안하다”는 말로 정토회원들의 숨은 공덕을 격려했다. “세계평화는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을 이은 좌산상사는 일원상, 인과보응의 신앙문, 진공묘유의 수행문, 삼학 팔조, 사은 사요 등 교리도 해설에 대한 내용을 부연했다.

신충선 정토회장은 “모든 정토회원들이 일년에 한번 『정전』에 바탕해 훈련을 나는 시간이다”면서 “생활 속 유무념 실천을 문답감정 받고 지역 자매단과 법정을 나누고 있다”고 정기훈련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훈련에는 1차 184명, 2차 134명의 정토회원이 참여했고, 익산을 중심으로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단이 참여했다.
 

[2022년 5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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