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다 함께 마음놀이”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제주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제주교구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교화 회복의 적극적인 시도가 청소년 교화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주교구, 서울교구, 대전충남교구 등 각 교구에서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를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하면서 왁자지껄한 청소년들의 마음이 교법으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제주교구는 5월 22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다 함께 마음놀이” 합동법회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처음 만난 어색함도 잠시, 마피아게임으로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만남의 기쁨을 만끽하는 친교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성관 교무(표선교당)의 사회로 박수게임, 법신불 사은님 가라사대 게임을 통해 한층 더 마음을 열고 친교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2부 청소년 합동 법회에서는 장영선 교무(서귀포교당)의 ‘마음놀이’ 설교를 통해 닻 내림 효과인 앵커리 효과에 대해 마음공부로 마음을 멀리·넓게·깊게 보자는 내용을 새겼다.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어린이들은 천지 자연에 감사하고 보은하는 천지보은 실천운동, 절약절제 캠페인 등을 몸소 익히며 마음을 잘 사용할 것을 다짐했고, 법회 후에는 슬라임 체험을 하며 즐거운 마음놀이 활동과 연계했다.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제주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제주교구

제주교구 청교협 회장인 한형인 교무(도순교당)는 “그동안 청소년교화에 대해 고민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합동법회로 청소년교화의 문열이를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제주교구 청소년교화의 희망을 보게 된 것 같아 감사하고, 미래세대인 어린이 교화에 더욱 공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김기현 교무(제주교당)도 “여럿이 함께하는 즐거움 속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훨씬 활기차 보여서 좀 더 교류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영선 교무(서귀포교당)는 “활기 넘치는 아이들을 보면서 청소년교화를 더욱 공들여야겠다는 마음을 챙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서울교구

서울교구 청년들의 한바탕 잔치 청년연합체육대회도 3년 만에 열렸다. 14개교당 100여 명의 청년들은 ‘홈커밍’이라고 이름 붙인 이번 체육대회에서 그간 만나지 못했던 청년들과 새로운 청년들까지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 서울교구 대학생 연합회에서 진행해왔던 성년식을 합쳐, 대학생부터 청년세대를 고루 아울렀다.

5월 28일 휘경여자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돼지싸움과 줄다리기, 줄줄이 말해요, 몸으로 말해요 등 개별게임과 전체 계주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안암교당 이대일, 박준성 청년으로 구성된 안암보이즈 특별공연은 흥을 더했다.
대전충남교구는 5월 28일 ‘나의 본래 마음(마음본캐)는 누구일까요’라는 주제로 비대면으로 어린이 법회를 진행했다.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대전충남교구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대전충남교구

이여원 기자 hyun@wonnews.co.kr
민소연 기자 minso@wonnews.co.kr

[2022년 5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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