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약품·원광제약, 점안액 7,500개 전달
중앙봉공회, 업무협약 통해 지속적 후원 약속

군종교구로 전달된 점안액은 군장병들의 여름훈련과 야외활동에 유용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군종교구로 전달된 점안액은 군장병들의 여름훈련과 야외활동에 유용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군종교구에 군교화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업무협약과 물품 지원 등으로 교화에 직간접적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5월 24일 오전 11시, 태전약품과 원광제약은 군종교구에 점안액(인공눈물) 7,500개를 전달했다. 오성덕 사장(태전약품)은 “군교화 지원을 위한 관심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희산종사(오철환 종사, 태전약품 창업주)께서 원불교 교단을 위한 일을 할 때의 마음이 오늘의 내 마음 같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문정석 군종교구장은 “태전약품과 원광제약에서 군장병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특히 이번 지원 물품은 여름철 훈련 및 야외활동에 유용한 후원 물품”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후원은 상비의료물품이 장병들과 군 교화에 유용함을 알리는 기회”라고도 설명했다. 군종교구는 후원 물품을 현역 용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월 20일 오후 1시에는 원불교 중앙봉공회와 군종교구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차영기 교무(중앙봉공회)는 “중앙 차원의 지속적 후원으로 군교화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봉공회와 군종교구는 ‘군교화 활성화’와 ‘무아봉공 정신의 확산’이라는 목표를 공유했다. 이에 중앙봉공회는 기존에 군종사업단이 진행하던 사업을 이관받아 운영하게 됐다.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에 추가 지원을 더해 매년 일정 금액이 후원될 예정이다.

[2022년 5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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