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원불교 상계교당 이안봉불
교육코칭 원센터로 30~50대 학부모 교화

상계교당은 아파트 대단지와 주말 등산객이많은 상계역과 직선 130m 역세권에 위치한다.
상계교당은 아파트 대단지와 주말 등산객이많은 상계역과 직선 130m 역세권에 위치한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상계교당이 6월 19일 이안봉불한다.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23길 27길에 위치한 상계교당은 대지 436㎡, 건물 연면적 1,14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1층 상가와 3, 4층 주거임대로 자력을 얻는 한편, 2층 대각전을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지하1층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에서 지역교화를 펼친다. 언제 어디서나 교당에 접속하는 ‘원불교 상계 메타법당’도 함께 문을 연다. 

상계교당은 원기105년 10월 14일 매매를 완료하고 원기107년 1월 준공했다. 대지와 건물을 결정하는 과정에 특히 혜인식품 현철호 대표(법명 성제) 대표가 도서관에 뜻을 두고 10억을 희사, 봉불 속도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상계교당이 위치한 노원구는 인구 51만명으로 익산시 인구 27만의 2배에 육박한다. 서울시 구별 인구로 4번째지만, 거주면적 당 인구 수는 25개 구에서도 1위다. 이런 노원구에서 원불교 교당은 공릉과 함께 상계교당 두 곳이다.  

새 도량을 갖춘 상계교당은 작은도서관과 메타버스교당을 중심으로 교화를 펼친다. 지하 300㎡에 자리잡은 도서관에서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에 맞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 전문가들이 원센터(대표 민경덕)를 통해 30~50대 학부모들을 모으며, 20대 코칭연수지도자를 육성해 10대들과 매칭하고 있다. 또한 60~70대 디지털교육, 70~80대   매일 2시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날 원불교 상계 메타법당 봉불도 더불어 열린다. 법당과 도서관을 3D로 구축, 매일 염불 및 좌선을 함께 하고 있다. 상계교당은 메타버스 세계를 경험하는 한편, 수행과 일상이 다름 아닌 무시선무처선을 실현하고 있다. 줌(zoom) 수준의 쉬운 이용과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의 만족을 바탕으로 방학교당, 의정부교당에서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성근 교무는 “이제는 종교가 이익을 줘야 사람들이 찾아온다. 상계교당의 도서관과 원센터, 대각전을 활용, 10대부터 80대까지 촘촘하게 ‘내게 유익한 교당’이 되도록 기도와 정성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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