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교당, 대종사 추모 사진전
독사진·열반 관련 100여 점 전시

효자교당이 ‘소태산 대종사 열반 80년, 아~ 소태산 대종사’ 추모사진전을 6월 셋째 주까지 연장 진행한다.
효자교당이 ‘소태산 대종사 열반 80년, 아~ 소태산 대종사’ 추모사진전을 6월 셋째 주까지 연장 진행한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효자교당(서문성 교무)이 6월 추모의 달을 맞아 ‘소태산 대종사 열반 80년, 아~ 소태산 대종사’를 주제로 추모사진전을 진행한다.

6월 중순까지 효자교당 대각전에서는 소태산 대종사의 독사진 및 열반과 관련된 100여 점의 자료사진이 전시된다. 당대 소태산 대종사의 모습을 비롯해 열반 모습과 발인식 등 열반 과정, 이후 추모사업까지 일련의 과정이 사진전에 담겨졌다.

서문성 교무는 “이번 추모 사진전은 소태산 대종사 열반과 관련된 사진들로, 대종사님 열반 모습과 총부에서의 장례과정, 성탑과 성비 조성 등 1차 추모사업까지의 과정을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면서 “대종사 독사진과 여럿이 찍은 사진 중 따온 사진을 통해 당시 대종사의 모습을 뵐 수 있는 진영 사진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서문 교무는 “열반 자료집을 통해 관련 사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열반 사진을 관람하면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 교도님들이 더욱 깊이 받아들이고 대종사님을 그리워한다”면서 “다른 교당 교도님들도 관람을 요청하는 등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종사 당대에는 초기 교단 모습을 가장 완벽하게 기록해놓았다. 너무나 사실적이다”면서 “교단 초기 간행물(월말 통신, 회보, 사업보고서)은 제2의 경전이라고 할 만큼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기록을 통해 대종사의 경륜을 알 수 있다. 종교사에서도 이렇게 완벽하게 초기 교단 모습을 기록해놓은 곳은 찾기가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대각개교절 기념사진전을 진행한 바 있는 효자교당은 소태산 대종사 열반 추모 사진전을 전북교구 내 교당 교도들의 요청으로 6월 3째주 까지 연장 전시한다.

[2022년 6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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