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6월 26일 호국영령 특별천도재 예정

대전충남교구 교도들이 2년 만에 ‘은혜의 국수나눔’을 준비하며 밝게 웃고 있다.
대전충남교구 교도들이 2년 만에 ‘은혜의 국수나눔’을 준비하며 밝게 웃고 있다.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와 재가단체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현충일에 대전국립현충원에 방문하는 참배객을 위해 국수 3,500인분을 공양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전보다 더욱 활발한 참여가 이뤄져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공양을 준비하는 교도들의 모습에 교무들은 “교도님들의 열정이 ‘무아봉공’ 그 자체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참배객들도 “원불교에서 순국선열을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 않아 줘서 고맙다”고 사례했다.

‘현충일 은혜의 국수나눔’ 행사는 원기96년부터 시작한 보은행사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재개됐다.

허정욱 교구봉공회장(대전교당)은 “2년 만에 진행하게 돼서 걱정스러웠지만 많은 교도님의 참여로 원만히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현충일이 3일 연휴인 탓에 참배객이 분산돼 더 많은 분께 국수를 드리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충남교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수나눔 외에도 6월 26일 ‘호국영령 특별천도재’를 거행할 예정이다.

 

 

 

[2022년 6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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