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국제훈련원, 현지인과 함께하는 훈련 진행
황민정 교무 저 『나무아미타불』 출판기념회 겸해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하와이국제훈련원에서 반갑고 의미있는 훈련이 열렸다. 대구 수성교당 교무와 교도 총 10명이 6월 4~15일까지 하와이국제훈련원을 찾아 10박 11일 동안 ‘태평양의 대자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훈련을 난 것이다.

이번 훈련은 현상호 교무의 안내에 따라 펀치볼 국립묘지 참배, 진주만 국립역사공원 견학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오아후 섬 일주와 2박 3일간의 빅아일랜드 섬 관광 등을 통해 하와이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이뤄졌다.

훈련생들은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토요 요가, 일요 선명상 법회를 통해 몸의 소중함을 느끼고 참 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일요일에는 황민정 교무가 최근 발간한 『나무아미타불』 출판 기념회도 소박하게 열렸다.

이날 서윤원 교도회장(수성교당)과 3명의 현지인들은 독후감을 발표하며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그녀의(황민정 교무) 뇌손상과 회복의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삶의 장애물을 기적적으로 극복한 것은 늘 확고부동하고 대의에 헌신하는 마음이 있어 가능했을 것”이라며 “여성의 몸으로 부처가 되는 모델을 만들어 여성 예비교역자들에게 전하려는 열망을 존경한다”는 소감도 밝혔다.

 

[2022년 6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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