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청년 개벽 데이(Day)
‘2달 동안 우리가 만든 법회’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법회에 나올 수 있을까? 전북교구 청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법회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구는 6월 25일 호성 청소년문화공간에서 ‘2달 동안 진행된 우리가 만든 법회’라는 주제로 청년 개벽 데이(Day)를 진행했다. 교구 내 청년, 청소년 등 30여 명이 함께 한 이 자리는 각자 교화의 주인이 돼, 청소년 법회를 기획해보자는 취지가 담겼다. 

이날 청년들은 하나되기 위한 레크리에이션, 대화카드 회화 등 친교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2달간의 법회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법회에 나올 수 있을까’ 단별 회화를 진행하며 청소년 교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각자 원하는 법회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법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 교화를 활성화시키자는 전북교구 청년들의 의지가 모아진 자리였다. 

조원빈(남원교당) 청년은 “법회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단장으로서 사명감이 생겼다”면서 “교무님을 도와 무엇보다 재미있는 법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법회, 전북교구 청년들이 청소년 교화를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기 시작했다. 
 

[2022년 6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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