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정신문명을 선도하는’ 공동체 비전 담아
국제마음훈련원 전 구성원이 하나 된 마음
자신훈련·국민훈련·세계훈련으로 큰 걸음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원주의에 바탕한 마음공부를 통하여 인류의 정신문명을 선도하며, 자신훈련·국민훈련·세계훈련으로 전 국민과 전 인류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하나이다.” 매일 아침 공사시간, 국제마음훈련원 전 구성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올리는 설명 기도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재단법인 국제마음훈련원 정관 제1장 총칙 제3조(목적)’를 온전하게 담아 합독하는 기도문. 정관에 명시된 목적과 사업이 곧 국제마음훈련원의 방향과 비전인 것이다.
 

마음훈련의 출발은 자신훈련
“국제마음훈련원의 목적은 ‘인류의 정신문명을 선도하는 일’이고, 그 핵심은 ‘자신훈련’입니다.” 올해 초부터 이경열 국제마음훈련원장은 아침 공사 후 모든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일과 속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매일 챙겼고, 교법으로 대조하고 점검하며 자신 성장의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무엇보다 일 속에서 보은하는 공부인으로 성장해가는 일은 개인에게도 값진 소득이었다. 식사공양, 객실관리, 주변정리 등 각자 주어진 업무가 무엇이든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이 살아났다. 점점 훈련이 많아지는 상황,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며 훈련원의 비전에 마음을 합했고, 이렇게 공부심으로 진급해가는 모습은 서로에게 힘이 됐다.

“내 마음 살려서 다른 사람도 살리는 일, 그 힘으로 이 훈련원에 다녀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자신 훈련으로 공동체(국제마음훈련원) 비전의 실마리를 풀어낸 이 원장이 대화를 이어갔다.
 

출가교도 정항승급 후보자 훈련
이 원장은 지난달 삼밭재에서 ‘정항승급 후보자 훈련이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견성 5단계 훈련이 잘 진행될 수 있기를’ 서원했다. 국제마음훈련원은 6월 28~30일 ‘정항승급 후보자 훈련’을 1차 진행했다. 출가교도 정항승급 후보자를 대상으로 3차(2차 7월 12~14일, 3차 9월 20~23일)에 걸쳐 진행될 훈련은 교단적으로도 처음 시행하는 훈련이다. 훈련을 진행할 이 원장은 “온전한 공적영지심이 발현돼 교무님들 한 분 한 분이 그 마음 그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서원하고 있다. 이제, 국제마음훈련원은 탄탄한 자신 훈련을 기반으로 국민훈련·세계훈련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행복한 마음명상 여행
충분한 휴식, 다양한 명상과 마음치유로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심신치유 프로그램, ‘행복한 마음명상 여행’ 프로그램은 국제마음훈련원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만큼 강점이 많다. 자신의 마음과 진솔하게 만나고 새로운 나를 경험하는 실질적인 마음치유 프로그램으로, 마음명상 전문가(Mind Trainer)에 의해 모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성스럽게 우려낸 차(茶)의 훈기를 쐬며 몸과 마음에 집중해보는 ‘차훈치유 명상’, 자연 속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전하며 자연의 소리를 통해 생각을 비우는 ‘편백숲 명상’. 
편안하게 누워 머리끝부터 발목까지 굴림대를 천천히 굴리면서 몸의 깊은 이완을 체험하는 ‘굴림대 명상’, 나와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며 온몸의 진동을 느껴보고 소리의 어울림을 통해 치유받는 ‘소리명상’.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일들이 정말 감사한 일임을 자각하며 자신과 주위 사람과 주변 사물에게 진심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는 ‘감사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건강한 발효식품과 신선한 지역특산물의 식재료로 제공되는 국제마음훈련원의 정성 가득한 식사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전남 웰니스(Wellness) 관광지 선정
국제마음훈련원은 명실상부 국민훈련의 산실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남아이돌봄 광역거점기관, 한빛원자력본부, 원광대병원, 영광군청, 행안부 자전거단체협의회 등 570여 명이 국제마음훈련원을 다녀갔다. 이 같은 성과는 김혜봉 교령의 호렴과 김정운 재단법인 국제마음훈련원 상임이사(영광교구 교의회의장)의 조력이 큰 몫을 담당했다. 

국제마음훈련원은 지난 5월 전라남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일원주의에 바탕한 마음공부를 중심으로 ‘지역민을 위한 치유 명상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히 힐링과 회복을 중심으로 ‘마음’과 ‘명상’에 대한 특화된 프로그램이 주효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마음훈련원은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지로 외형을 넓혀나가고자 더욱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구촌에 정신흐름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리라.” 지역민을 위한 치유명상여행을 진행하고 난 후 이경열 원장의 서원은 더 깊어졌다.

매월 15일 새벽, 소년 대종사의 서원과 함께 삼밭재 마당바위에서 간절하게 올리는 온라인 삼밭재 해맞이 기도, 법인의 꽃을 피우는 ‘하선’ 프로그램(7월 30~8월 2일), 행복한 마음명상여행, 지역민을 위한 치유명상여행까지 국제마음훈련원을 따라 자유롭게 마음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하여 모든 이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2022년 7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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