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현지 빔아트와 공동 선정
라오스 세종학당, SKA 해외시행기관 지정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의 해외 교당과 기관이 세계 각국 중요 도시에서 운영하는 세종학당 사업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신규지정 소식이다. ‘2022년 신규 세종학당(일반·협업형) 지정’ 사업에 교립 원광디지털대학교·핀란드 빔아트(Vimmart· 탐페레시(市) 전문 예술교육기관)가 연계 지원해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핀란드에 최초 설립될 세종학당의 이름은 ‘탐페레 세종학당’이 된다. 탐페레 세종학당은 원불교의 복지·교육프로그램과 북유럽의 선진 복지와 예술 활동을 결합한 ‘예술복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정원 국제부는 이에 대해 “국내 대학과 현지 정부에 등록된 기관의 협업이 이뤄진 최초의 교화유형이며, 탐페레 세종학당이 장차 북유럽 교화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오스 폰사반 세종학당(학당장 백시우 교무)도 최근 ‘2022년 세종한국어평가(SKA) 해외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한국어평가(SKA)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이며,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발급받게 된다. 또 선정된 해외학당들은 시험을 진행하며 관련 예산을 지원받아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백시우 학당장은 “세종한국어평가(SKA)는 EPS토픽(EPS TOPIK, 취업용)·토픽(TOPIK, 유학용)의 보완책으로 만들어진 중급 한국어 수준 시험이다. 이는 일상·관광·비즈니스·취업 등에 두루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자격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년 핀란드 국제부 관계자 종법사 접견
2019년 핀란드 국제부 관계자 종법사 접견

[2022년 7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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