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평신도, ‘2022년 답게살겠습니다’… 생명존중 다짐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참여한 7대 종단 재가교도들의 탄소중립과 생명존중 다짐을 선포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참여한 7대 종단 재가교도들의 탄소중립과 생명존중 다짐을 선포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7대 종단 재가교도들이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펼치며, 탄소중립과 생명존중 다짐을 선포했다. 

7월 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는 사)한국사회평화협회 주관으로 ‘2022년 답게 살겠습니다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7대 종단 재가교도들의 탄소중립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다짐하며, 탄소중립 운동 선포와 탄소중립·바이소셜(상생소비) 강의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연자로 참석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먼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 모든 경제활동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해 규제하거나 비용 부과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소셜은 나와 이웃, 지구를 한번 더 생각하는 소비생활이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바이소셜의 일상생활만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며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상 속 탄소중립의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바이소셜의 방법으로 재활용과 폐기물이 발생 되지 않는 의류산업, 친환경 제품사용 등의 생활문화에 대한 사회변화의 예시를 드러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참여한 7대 종단 재가교도들의 탄소중립과 생명존중 다짐을 선포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참여한 7대 종단 재가교도들의 탄소중립과 생명존중 다짐을 선포했다.

 

종교인 답게, 화합 캠페인


또 SNS 캠페인 참여와 바이소셜 홍보 등의 참여를 독려했다. ‘2022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기후위기, 종교화합, 이웃사랑’의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감을 목표하고 있다. 그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인 ‘사회인답게, 이웃사랑 캠페인’과 이웃 종교 이해 프로그램 ‘종교인답게, 화합 캠페인’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서 크게 부각시키며 모든 인류에게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 ‘지구인답게, 탄소중립 바로 실천 캠페인’ 등을 계획하고 있다. 9월에서 11월간 각 종교 성지를 방문하며, 7대 종교의 상징적 장소에 식수 행사와 다짐서 작성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2년 7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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