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연 교무
박도연 교무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원주의에 바탕한 삼동윤리의 실천을 통해 낙원세상 건설에 함께하겠다.” 

박도연 교무(원불교중앙총부 유엔사무소, 미국총부 맨하탄교당 겸직)가 유엔 종교 엔지오 위원회(Co-Chair of the Committee of Religious NGOs at the United Nations) 공동의장에 선출됐다. 

박 교무는 “1995년 이오은 교무님이 유엔 종교 엔지오 회장(President)으로 활동한 후 이번에 다시 원불교 교무로서 종교엔지오 공동의장(Co-chair)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면서 “오래전 어렵게 이 길을 열어놓은 선배 교무들의 뒤를 이어 원불교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교무는 “선후배 동지, 재가출가 교도, 그리고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만 생령을 살리는 일원세상 건설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유엔에 인증을 받은 엔지오는 전 세계에 5,400여 개가 있다. 이 가운데 뉴욕을 중심으로 종교엔지오 활동을 하는 단체는 원불교(Won Buddhism)를 비롯해 70여 개 정도다. 이들 단체는 유엔에서 다뤄지는 인권, 환경, 교육, 평화 등 여러 분야에서 종교 간 협력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2022년 7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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