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원불교 콘텐츠 공모전 결과 발표
단편영상 신설, 성가·문학 완성도 높아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단편영상과 소태산문학상 아동부문이 더해진 2022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역대 가장 많은 출품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76편의 작품이 자웅을 겨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인스타그램 등 SNS 유료광고를 통해 교단 외부 홍보를 강화, 원불교 콘텐츠의 울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교단 내외의 각 부문 전문가를 초빙, 철저한 블라인드 심사로 작품만을 평가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처음으로 공모된 단편영상은 기획서 등으로 먼저 평가, 선정 후 작품을 제작해 완성도를 더했다. 대상은 ‘엄마랑 법락’(박은선), 최우수상 ‘의학의 미래 일원의학’(이기현) 이다. 창작성가 대상은 ‘함께라는 은혜’(이석창), 최우수상 ‘평화의 세계’(안정빈), 우수상 ‘마음공부’(이승건)로 추후 음원으로 공개된다. 문화상품 우수상은 ‘일원상 아크릴 무드등’(이래성), 장려상은 ‘개인 기도 티라이트 불단’(김동국)과 ‘매듭-일원의 꽃을 맺다’(박민영)으로 원불교 기념품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입점 예정이다. 캐릭터 부문 대상은 ‘알부기’(류수혁)에 돌아갔다.
 

2022 원불교 콘텐츠 공모전 중 문학 부문은 성인과 청소년, 아동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성인부문 대상은 ‘달달 무슨 달’(조혜연), 최우수상 ‘나의 옛날 이야기’(송승현), 우수상 ‘대원상사회/나의 활불정원’(김명은), 장려상 ‘불귀의 매’(김성제)가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 대상은 ‘꾸준한 가꾸기’(김서진), 최우수상 ‘수련’(김나연)과 ‘꾹’(엄수현), 우수상에 ‘마음 바르게 사용하기’(김규연)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작품들은 <제21집 원불교 문학>으로 발간된다.

이와 관련 문화사회부는 “이번 공모전은 마지막 날까지 작품들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며 “성가와 문학 부문이 두드러진 반면, 문화상품은 완성도와 시장성에서 다소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선정된 작품들은 9월 21일 시작되는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 가을전시에서 공개 및 전시된다.
 

[2022년 7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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