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제훈련원, 여름활선
단전주 집중선, 계곡행선 등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졌다.” “야외선에서는 바람소리와 새소리만 남고 모든 걸 잊었다.” “선객들과 함께 몰입하니 4박 5일이 금방 지나갔다.” 깊고 평온한 여름을 보낸 지리산국제훈련원 선객들의 감상담이다. 

지리산국제훈련원이 ‘스스로 체험 서로서로 활선’이라는 주제로 8월 1~5일 여름활선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 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활선에 33명의 선객들이 함께했다. 

선객들은 봉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10분 단전주선 5분 몸풀기로 단전주 집중선을 반복하며 내 안으로의 깊은 수행을 체험했다. 또한 뱀사골 계곡행선, 상림공원 걷기명상, 동의보감촌 에너지 체험 및 수선사 둘러보기 등 지리산국제훈련원의 자연 속에서 온전하게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법은 원장은 결제식에서 “선은 하루아침에 되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꾸준히 정진하다보면 어느 순간 열려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된다”고 선객들을 격려했다. 단전주선을 이끈 육관응 교무는 “10분선이지만 오랜 시간 하다보면 공부길을 잡게 된다”고 강조했다.
 

지리산국제훈련원이 ‘스스로 체험 서로서로 활선’이라는 주제로 8월 1~5일 여름활선을 진행했다.

[2022년 8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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