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회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원불교 참여
교서 에스페란토 번역판·원불교 정서 인기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에스페란토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원불교를 세계에 알렸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대회는 신대성 교무, 최현진 정토(익산정토회교당), 오세형 정토(서울정토회교당)가 직접 참석했다. 그들은 ‘공동 홍보의 장’에서 400여 명에게 원불교와 원불교 에스페란토회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원불교 분과모임에서는 <체코어 원불교 정전>의 발간인 페트르 흐르들레 박사와 마리아 부탄 씨가 함께했다. 그들은 국제선방을 통해 익산 성지를 방문했던 추억과 원불교에게서 받은 좋은 인상들을 공유했다. 북미에서 온 청년들 또한 에스페란토<원불교 교서>(번역 최보광 원무)와 원불교 단전주선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현지에서 전해왔다. 

특히 KAOEM(아시아 오세아니아 에스페란토위원회)임원을 맡고 있는 오세형 정토는 “에스페란토는 교량 역할을 한다. 체코나 브라질어권에 에스페란토를 아는 사람들은 영어보다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교서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다”고 이점을 전했다. 

그는 또 “10월 대구 한실교당에서 열리는 제16차 국제선방 등을 통해 세계에 원불교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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