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풍 엮고 씀

도서출판 마음공부 / 397쪽·값 25,000원
도서출판 마음공부 / 397쪽·값 25,000원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최정풍 교무가 <붓다 가이드: 소태산의 견성·성불 안내서>를 펴냈다. 저자는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 가운데 견성과 성불에 관련된 주요 내용을 경전 원문 중심으로 소개했다.

여섯 단계의 ‘법위등급’을 표준해서 마음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교도들에게는 견성·성불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 책이 보조교재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주로 소태산의 법문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지만, 소태산의 친견 수제자인 정산종사와 대산종사의 법문도 인용’했음을 밝혀 법위향상을 위한 교도들의 수행 정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고 낯선 내용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마음을 전한 저자는 “소태산의 가르침이 갖는 대중성과 탁월성을 감안한다면 멀게만 느껴지던 견성, 깨달음, 수행, 성불(부처되기) 등에 관한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부처의 인격을 배우고 이루려는 일반인이나 이웃종교인들에게 소태산의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함도 책 발간 목적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소태산의 사상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직접 쓴 <정전>과 제자들이 기록한 소태산의 언행록인 <대종경> 등 관련 경전들을 참고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소태산의 온전한 가르침을 접하고 싶다면 그의 생생한 가르침이 담긴 <원불교전서>를 일독’하기를 권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마음공부에 초점을 맞춘 소태산의 가르침은 마음의 안식과 깨달음 그리고 자기계발의 갈증을 달래주는 바른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견성이란, 견성 자문자답, 견성에서 성불로, 나는 얼마나 부처인가, 성불의 두 가지 큰 길’ 등 이정표 따라 <경전> 속 견성과 성불을 향해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이 책의 가이드는 소태산이다.

[2022년 8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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