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청소년교화의 일환으로 2022년 은혜나눔캠프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올해 처음 시도된 중도원 캠프는 ‘행복을 만들어가는 은혜나눔캠프’를 주제로 직원과 자녀, 친구들이 참여해 직원복지와 청소년교화의 연계 가능성을 점검했다. 

나세윤 사무처장은 “중도원이 중앙교구 산하 법인으로서 청소년교화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는 배현송 대표이사의 뜻에 따라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며 “그동안 법인은 후생복지를 위해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었는데, 같은 맥락에서 이번 캠프도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혜나눔캠프는 ‘시작의 시간’을 비롯해 진로탐색과 성격유형 분석 및 상담,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놀토피아 체험 순으로 진행됐고, 총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직원과 자녀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알게 했고, 중도원의 법인설립운영 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석한 원형진 학생(중1)은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프로그램에 집중했다”며 “내년에 캠프를 개최하면 다시 참여하고 싶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은혜나눔캠프는 직원복지를 위해 법인 차원의 임직원복지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논의할 구상도 가지고 있다.
 

[2022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