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동산사회복지관, 전북교구 등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가위의 기쁨을 함께 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은혜나눔이 교단 곳곳에서 시작됐다.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복지관 앞마당에서 9월 7일 한가위 민속잔치를 중랑구 내 장애인(가족)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랑구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간소화됐던 아쉬움을 달래고, 일상회복을 기대하며 행사를 기획했다.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행사의 일환으로 독거·부부장애인 100가정에 떡국떡과 사골곰탕을 전달했고, 당일 행사는 〈민속놀이〉로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한궁, 떡메치기 등과 함께 핸드페인팅과 풍선아트 체험부스가 마련돼 지역민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한복이벤트〉 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남녀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그 밖의 경품나눔 이벤트까지 더욱 풍성한 한가위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동산사회복지관에서는 유천생태공원에서 한가위를 앞두고 동산어울한마당을 열었다. 비대면으로 지역의 숨은 장소를 찾아서 사진콘테스트, 민속놀이, 선물나눔을 진행하고, 본행사로는 브로큰브레인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교구 내 재가출가 교도들의 후원으로 행사가 더욱 의미를 발했다.

전북교구 봉공회(회장 안현진)도 추석을 맞아 홀로 외롭게 지내야 하는 독거노인 등 150여 세대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 명절음식 나누기를 진행해 명절의 훈훈함을 더했다.

[2022년 9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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