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법인절 헌공금 1,600여 만원
지역사회와 세계난민 구호위해 전달

이장훈 광주전남교구장이 법인절 헌공금을 우크라이나 난민구호를 위해 광주광역시청에 전달하고 있다.
이장훈 광주전남교구장이 법인절 헌공금을 우크라이나 난민구호를 위해 광주광역시청에 전달하고 있다.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가 원기107년 법인절을 맞이해 올린 특별천도재와 기도로 모은 헌공금을 지역사회와 우크라이나 이재민을 위해 나눴다. 총 1,600만원의 헌공금 중 1천만원은 광주광역시청을 통해 광산구 고려인 마을에 전달됐다. 광산구 고려인 마을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현지 거주 고려인 동포들의 국내 귀환과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교정원 국제부를 통해서는 독일 레겐스부르크교당으로 600만원이 전달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이재민들의 현지 적응을 돕는 교육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과 관련 이장훈 광주전남교구장은 “현재 세상의 큰 고통인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아픔을 함께하고, 창생을 위하고자 하신 소태산 대종사의 뜻을 이어가고자 모인 교도들의 뜻(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화나 자선 등 여러 방면에서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2년 9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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