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던 익산성지가 별안간 웃음꽃 피는 소리로 들썩였다. 그 주인공은 중앙교구와 전북교구에서 찾아온 150여 명의 꼬마 부처님들이었다.    
고요하던 익산성지가 별안간 웃음꽃 피는 소리로 들썩였다. 그 주인공은 중앙교구와 전북교구에서 찾아온 150여 명의 꼬마 부처님들이었다.    

적막한 중앙총부에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에 총부는 깨어난 듯 반짝였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9월 25일 ‘모여봐요! 성지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90여 명의 중앙교구 어린이들이다.

대각전과 영모전 광장 등 익산성지 일원을 제 집인 듯 뛰놀며 교리퀴즈에 전력을 다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지나가는 이의 얼굴에도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탁 트인 총부에서 뛰놀며 마음의 울을 넓히고, 소태산 대종사의 따뜻함을 깊이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날 전북교구 6개 교당 50여 명의 어린이도 법회 후 소풍으로 익산성지를 찾았다. 아이들은 보물찾기, 줄다리기 등으로 오후 내내 성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2022년 9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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