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상연구 총발표회… 10월 13~14일 열려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8개 세션 진행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오는 10월 13~14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총발표회를 개최한다.

총발표회는 이성택 원로교무의 특별법문 ‘은본주의와 마음산업’, 하상의 교무(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의 기조강연 ‘지구위기 시대를 위한 원불교의 새 윤리 천명’, 일본 욧카이치대 기타지마 기신 교수의 기조강연 ‘원불교의 토착적 근대,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개벽사상을 중심으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도법 스님의 기조강연 ‘생명평화무늬와 지구촌의 나를 위한 나의 삶’이 준비되어 있다.

이틀간 총 여덟 개의 세션이 진행되는 본격적인 발표회에서, 이 세션들은 원불교의 과제 및 전 지구적 공생의 위기라는 두 측면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먼저 네 개 세션은 원불교의 원기 107년~109년 교정목표 ‘공감과 소통 미래와 혁신’에 준하여 구성, ‘Won-공감과 소통(1)’, ‘Won-공감과 소통(2)’, ‘Won-미래와 혁신(1)’, ‘Won-미래와 혁신(2)’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나머지 네 개 세션은 ‘기후의 위기’, ‘지역의 위기’, ‘일상의 위기’, ‘공공의 위기’를 다룬다. 

먼저 ‘Won-공감과 소통(1)’ 세션에서는 원불교학 연구의 방향 및 예비교무 교육, 나아가 교리해석의 방향 등에 관해 다룬다. 바로 이어 ‘Won-공감과 소통(2)’ 세션에서는 국내외 교화 및 복지의 현장에서 봉직하고 있는 원불교 교무들을 초빙해 교화 및 복지의 방향과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다음으로 ‘Won-미래와 혁신(1)’ 세션은 원불교환경연대가 자체 기획 및 진행한다. 기후온난화 시대의 생태기후교육을 원불교 교법 및 보편적 윤리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Won-미래와 혁신(2)’ 세션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와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 교단 제3대 결산총회준비위원회의 공동 세션이다. 

이번 총발표회는 보다 다양한 원불교학 연구자들이 자유롭고 풍부한 견해를 교환 및 발전시키는 장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의 동참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9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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