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당 개축공사 봉불식
청소년카페·풍물교실 마련

새로 개축한 금산교당 전경.
새로 개축한 금산교당 전경.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금산교당이 내·외부 개축공사를 통해 교화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부설기관인 어린이집도 개보수를 진행했다. 

금산읍 금산로 1455에 위치한 금산교당은 원기61년(1976) 교당을 신축해 그동안 여러 번의 증개축 공사를 진행해왔으나, 오래된 건축물과 낡은 시설을 고려해 올해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단행하게 됐다. 특히 2층에 위치했던 대각전을 1층으로 이전, 일요 예회 및 각종 의식에 2층까지  올라가는 불편함을 해소해 노약자와 장애인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출입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발을 신고 드나들 수 있도록 변화를 줬으며, 다양한 대각전 활용을 위해 접이식 책상과 의자를 비치했다. 또한 1층에 영모전과 식당을 배치했으며, 2층에는 소법당과 셀프카페, 청소년 스터디카페, 생활관을 설치했다. 

내부 시설은 일반교도는 물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과 요가, 풍물교실 등을 개설해 교도는 물론이고 비교도도 교당을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도승 교무(금산교당)는 “방죽을 만들면 고기들이 모여든다는 말이 있다. 1층에 영모전을 이전하며 정성을 모았을 때, 천도 받으려는 인연들이 모여 1주일에 4건씩 천도재도 지냈다. 청소년스터디카페 설치로 학생들이 모이고 있어 청소년 담당 교화자가 필요한 실정이다”면서 “오는 10월 9일 봉불식을 거행한다. 금산인삼축제 기간이기도 하니 많은 호법 동지들이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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