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1종합사회복지관 연계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공항교당이 28년 동안 이어온 무아봉공으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9월 26일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박성심 교무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공항교당은 원기79년(1994)부터 28년간 등촌1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 등촌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활동해왔다. 결식우려 어르신 200여 명 대상 경로식당 배식을 보조해왔으며, 도시락도 직접 배달했다. 식사 지원 뿐 아니라 외롭거나 어려운 상황의 어르신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 정서적 지원 및 복지 증진에도 앞장섰다. 

공항교당은 복지관이 힘들어질 때 더 곁을 지켰다. 코로나19로 경로식당 운영이 불규칙해지자 복지관에 봉사의 손길이 뚝 끊겼다. 이후 운영이 재개됐지만 손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항교당 봉공회가 교도들을 조직, 주 2회 정기 자원봉사로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복지관 행사 활동보조 등 공항교당의 다양한 봉공에 주목했다. 공항교당은 식당 외에도 복지관의 명절 먹거리나눔, 김장김치행사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적극적 복지에 디딤돌로 역할해왔다.

[2022년 10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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