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9.25 합동법회
재가교역자 훈련 병행

제주교구 합동법회 및 재가교역자훈련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의 법열이 한자리에 응집됐다.
제주교구 합동법회 및 재가교역자훈련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의 법열이 한자리에 응집됐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주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의 법열이 한자리에 응집됐다. 제주교구는 9월 25일 제주교구청에서 합동법회 및 재가교역자훈련을 진행했다. 140여 명이 함께한 합동법회는 제주교구 원음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김일상 원로교무가 ‘고락에 대한 법문’으로 설법했다. 

김 원로교무는 ‘인생에 있어 우연한 고락과 지어서 받는 고락’을 설명하며 고락을 대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전했고, 오후 재가교역자 훈련에서는 ‘이런 요인이면 만점이다!’는 주제로 ‘성실하게 신앙하고 수행하는 요인이 되어 일반교도의 모범이 되는 재가교역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 교도회장과 단장의 역할에 대해, 먼저 이장권 교도회장(제주교당)은 교헌, 교당규정, 규칙을 기준으로 교도회장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후, 실제 제주교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내용을 사진 자료로 보여주며 이해를 도왔다. 

단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김은경 단장(제주교당)이 마음공부로 신심 뿌리 내리기, 기도로 마음 나누기, 교당의 주인으로 키우기, 사종의무 지도하기의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단원과 활동한 내용 및 불공 내역을 설명하며 열정 가득한 재가교역자의 모범사례를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합동법회에 참석한 오혜경 교도(제주남원교당)는 “조석심고로 매일 결제 해제를 3년만 하면 마침내 큰 힘을 얻게 된다는 말씀을 잊지 않고 일상에 돌아가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소현 교도(신제주교당)도 “재가교역자의 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됐다”면서 “교무님을 도와 교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022년 10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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