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로 감사·보은 전해
“천여래 만보살 나오는 교구청교당 되도록 최선” 다짐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청과 수원교당의 신축 불사 및 교화발전에 영계와 음계에서 정성을 다해 주신 은혜에 감사 보은의 마음을 전합니다.”

원불교 경기인천교구가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이하 하얀축제)를 통해 지역을 위한 음계 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하얀축제는 경기인천교구청과 수원교당 신축 불사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의미가 담겨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에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을 달리한 영가들을 위한 천도 축원을 올리는 특별천도재다.

김덕수 경기인천교구장은 “우리들의 진정한 천도 기원이 영계에 사무쳐 대서원·대신성·대참회로 성불제중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천여래 만보살이 나오는 교구청교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김홍선 원로교무는 “경기인천교구 재가출가 모두가 합심 합력해 복록의 씨앗을 심은 결실로 이 교구청이 완성됐다”며 감사를 전한 후 “매년 10월 상달에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양계의 축제라면,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는 음계의 축제다. 양계의 축제와 음계의 축제가 영가들에게 큰 축복이 되길 바란다”고 설법했다. 

특별천도재에 참석한 안정각 교도(수원교당)는 “재주로 함께 참석해 조상 선조들을 추모한 오늘의 성스러움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인천교구는 앞으로도 매년 10월 하얀축제를 열어 선근 종자를 심어나갈 예정이다.
 

[2022년 10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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