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 실현, 대학구조개혁, 재정확충 등
3차례 공개토론회 통해 6가지 주요 쟁점 평가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선거에 최종 4명의 후보자가 본선 필드에 섰다. 본선에 진출한 원광대 총장 후보 4명은 접수 순번으로 박성태(64, 원광대 경영대학 교수), 남궁문(60,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교수), 박은숙(63,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종(64, 전 원광보건대총장) 후보다. 

지난달 14일 총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6명이 응모했지만, 최종 4명의 후보자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들 4명의 후보자는 10월 18~20일 3차례에 걸친 공개토론회를 통해 후보자 소견발표와 질의응답(공통질문, 구성원질문), 후보자 상호토론에 나섰다. 

공개토론회의 주요 쟁점은 ▷대학발전 비전 및 실현 가능성 ▷대학구조개혁 내용 및 수행능력 ▷국제화 전략 내용 및 추진능력 ▷대학발전기금 및 재정확충 헌신능력 ▷구성원의 소통과 화합 ▷지역사회 발전기여 가능성 등 6가지로, 이들 주요 쟁점에 대한 공통 질의 및 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3차 공개토론회가 진행된 20일에는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원광대 교직원(정규직원<무기계약직원 포함> 및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구성원 투표가 진행됐다. 구성원 투표에서도 6가지 주요 쟁점에 대한 각 후보별 공약 및 소신이 비중 있게 적용됐다.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후보자. 박성태(원광대 경영대학 교수), 남궁문(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교수)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후보자. 박성태(원광대 경영대학 교수), 남궁문(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교수)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후보자. 박은숙(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종(전 원광보건대총장) 후보.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후보자. 박은숙(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종(전 원광보건대총장) 후보.

향후 총장후보자 평가위원회는(원광대 교수위원 7명, 직원위원 3명, 교정원 교단위원 2명, 법인위원 3명)는 공개토론회와 구성원 평가(투표) 결과 등을 취합해 총장후보자 자질과 능력 검증 후 총장후보자 평가보고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제출한다. 원광학원 이사회는 평가보고서를 감안해 총장후보자 중 1인을 11월 중순 경 원광대 제14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원광대 총장 선임은 지역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 최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대학발전과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립대학으로서 원광대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며, 교단과 대학 간 힘을 집약해 원광대 비전을 강력히 추진할 인물이 총장으로 선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 10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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