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학회 5주년 학술대회
원불교·불교·기독교 상담론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와 문화가 급변하면서 ‘상담’ 역시 큰 파고를 겪어왔다. 이에 원불교상담학회(학회장 양경희)는 5주년을 기념하며 ‘상담’의 방향을 찾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학술의 장을 열었다.

학술대회는 10월 22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원불교상담’을 주제로 진행됐다.

원불교상담에 대해 발표한 박세훈 교무(수위단회사무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원불교, 음양상승과 은생어해의 진리관과 적응형 대처전략, 탈종교-통종교적 상담, 종교의 공익적 역할과 사회적 약자 상담 확대, 메타버스와 원불교 상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영혜 교수(원광디지털대학교)는 코로나19 시대 상담의 변화양상과 긍정적·부정적 전망, 그 대책을 전했고, 박성현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불교를 중심으로 자비중심치료를 소개했다. 기독교적 관점에 대해서는 최미경 교수(전주대학교)가 성경에 나온 전염병과 기독교에서 바라본 코로나19, 기독교 상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원불교상담학회는 원기92년(2007) 원불교상담연구회로 창립해 원기102년(2017) 원불교상담학회로 개편됐다. 올해 5주년을 맞아 교정원 교화훈련부와 삼동청소년회의 도움으로 학회사무실을 마련해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불교상담학회는 각 상담학회와 상담사 법제화에 동참하며 11월부터 ASM지도자 양성, 제2차 원마음상담사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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