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21일 ‘위기의 시대의 불교’ 주제로 열려
사영인·이성전 교무, 각각 WFB부회장과 WBU이사로 선임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전세계 불교의 선전과 전파를 위해 결성된 세계불교도우의회(WFB)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총회를 열고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10월 17~21일 태국 방콕의 WFB본부와 마하무쿳대학교에서 제30차 세계불교도우의회 총회, 제21차 세계불교도청년회, 제12차 세계불교대학 총회를 진행하고 ‘위기의 시대의 불교’라는 공통주제를 다뤘다.

이번 총회는 지난 25년간 WFB를 이끌어 온 판 와나메티(Phan Wannamethee) 회장의 현명한 리더십에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회장에 펠롭 타이어리(Phallop Thaiarry)를 선출했다. 원불교에서는 사영인 교무가 WFB 부회장에, 이성전 교무가 WBU(세계불교도대학) 이사에 선임됐다. 방콕교당 최수진, 강세진 교무도 WFBY(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총회에는 나상호 교정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원불교는 WFB의 1958년 제5차 대회 때 박광전 교무가 옵서버로 최초 참석해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1980년 제13차 총회 때 만장일치로 WFB에 합류했고, 1990년 한국에서 제17차 총회를 개최해 세계불교계에 원불교 중앙총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2022년 10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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