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토닥청년센터-부산 해운대구
상반기 ‘마음토닥 토크콘’ 성과
추가 예산 확보해 청년 마음 ‘토닥’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이 시대 청년들의 마음을 토닥이는 장이 열렸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마음토닥청년센터가 부산시 해운대구와 함께 마련한 ‘마음토닥 힐링 앤 브링 라이프(Healing & Bring Life)’(이하 힐링 앤 브링 라이프)다. ‘힐링 앤 브링 라이프’는 취업난으로 인해 좌절과 우울이 심해진 청년들의 심신 치유와 더불어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존감 향상 편과, 대인관계 향상 편으로 총 2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12일 해운대 청년채움공간에서 열린 힐링 앤 브링 라이프 1회기에는 해운대 거주 청년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박대성·문현석 교무가 각각 명상 집단상담과 미술 심리치료로 청년들을 만났으며, 청년들은 행사 이후 남아 자신을 살피고 알아가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2회기 대인관계 향상 편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높은 만족감도 표현됐다.
 

박화영 교무(부산울산교구사무국·마음토닥청년센터장)는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청년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느꼈다.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감상을 전했다.

마음토닥청년센터는 지난 3월 26일 해운대구와 ‘마음토닥 토크콘서트’를 공동 주최한 바 있다. 당시 유의미한 성과에 힘입어 해운대구가 추가 예산을 편성,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청년들을 위한 장을 열게 됐다. 이는 원불교 마음공부의 사회화를 실현하는 모델로서도 의미를 갖는다. 

한편 힐링 앤 브링 라이프 2회기 대인관계 향상 편은 11월 26일에 진행된다.
 

[2022년 11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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