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하 교무
이도하 교무

[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12월 9일부터 시작하는 여섯 번째 소태산영화제의 키워드는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고 확장하며 시너지를 만든다. 지난 호에 소개했듯이 12월 9일, 금요일 아침 9시 반에 소태산영화제 개막식을 시작한다. 개막식 풍경을 스케치해보자. 

익산 원광대학교60주년기념관 객석에 관람객들이 모여든다. 동시에 가상의 메타버스_인게이지에도 아바타 관람객들이 모여든다. 적절한 타이밍에 스크린이 열리면서, 현실의 관객과 가상의 관객이 만난다. 함께 개막식을 보면서 현실인(人)과 가상인(人)이 교감한다. 

9일 금요일부터 토요일에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되는 10편의 영상 중에서 2편을 제외하고 8편을 메타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 또 그중 7편을 유튜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11일부터 이틀간 소태산갤러리에서 진행되는 10편의 프로그램 중에서도 7편을 메타버스로 만날 수 있다. 전체 상영 프로그램 중 70~80% 의 작품을 메타버스와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유튜브 공식채널은 <깔깔대소회>고, 메타버스_인게이지의 ID 는 ‘Sotaesan’, 비밀번호는 ‘2022’ 다.
 

제6회 소태산영화제는, ㈜디캐릭과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디캐릭은 인게이지의 한국 파트너사로, 이미 오래전부터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캐릭의 신속한 지원으로, 소태산갤러리가 인게이지에도 둥지를 틀었다. 이제 소태산갤러리는 현실 공간 말고도, 2곳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완공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다양한 복합 이벤트의 중심으로 확장해 갈 것이다. 영화제 프로그램이지만, 다소 복합적인 컨셉의 프로그램으로 12월 11일(일) 오후 7시. 원일 감독의 <콘서트메디테이션_반향> 과 12월 12일(월) 오전 10시 미산스님과 함께 하는 <과학명상, 예술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소태산갤러리의 특성과 영화제가 어우러지는 명상-예술-종교-공연-토크쇼의 시너지 결합이 예상된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시길 기대해 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2022년 1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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