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12개국에 65억여 원 지원’
후원 불사 인연 초대한 ‘후원인의 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호남 유일의 NGO단체인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이 12월 8일 ‘후원인의 밤’을 열어 후원 불사를 아끼지 않았던 인연들을 초대해 감사를 전했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이번 후원 행사를 통해 그동안 삼동인터내셔널의 행적과 역사를 보고하고, 각 사업에 후원해 준 이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김도영 삼동인터내셔널 이사장은 “그동안 개발도상국의 여러 나라에 지역개발사업과 의료지원 사업을 병행해왔다. 또한 문화교류사업과 캠페인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문화교류 사업은 원불교 세계화에 일등 공신이 될 것이다”면서 “삼동인터내셔널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NGO단체가 됐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로 활기차게 뻗어가는 NGO가 돼야 한다. 이것이 소태산의 경륜을 크게 확장 시키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동인터내셔널은 14년간 해외사업에 지원금을 투자해왔다. 특히 네팔과 라오스,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등 12개국에 총 65억 2천만 원을 투자해 교육기관을 설립, 학교 지원사업에 집중했다. 또한 우물파기와 어린이 치료사업 등을 펼쳐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후원인의 밤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축사를 전했고, 저녁 만찬과 함께 2부 공연이 열렸다. 2부 공연에서는 이다은 명창이 지도하는 ‘익산어린이 판소리합창단’의 공연과 테너 설성엽의 솔로무대, 익산국악원 ‘황진이무용단’의 북춤, 익산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 어울려 흥겨움을 더했다.
 

[2022년 1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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