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인 감찰원장
이귀인 감찰원장

교단혁신 과제들이 발전의 동력 되길


계묘년 토끼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구촌 가족 모두가 하시는 일마다 희망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심축합니다.

원기108년 교단 3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4대의 출발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교단 혁신의 큰 사명과 새로운 희망이 가슴 설레게 합니다. 

재가출가 교도님 모두가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아서 묵은 때를 밀어내고 새 옷을 갈아입는 희망과 정성으로 교단혁신의 과제들이 하나씩 정리되어 발전의 동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찰원장의 중임을 맡고 동분서주 교단 구석구석 기관을 살피며 감찰업무를 수행하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감사와 무아봉공 정성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또 어려운 기관을 대할 때, 두 손 맞잡고 함께 아파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세월호의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또 10.29 참사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면서 자신의 목숨보다 더 귀하고 귀한 자녀들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부모님과 가족들의 흐르는 눈물에 모두가 슬픔과 아픔을 나누어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10.29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게 법신불 사은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깃들기를 축원 올립니다.

“강약 진화로 평등 세상 이룹시다” 신년법문으로 한 해의 시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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