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스타 지원, 900여 명 치료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캄보디아 바탐방교당이 콤스타(KOMSTA,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의 지원으로 3년 만에 의료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23~27일 진행된 바탐방교당 의료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됐던 의료지원 사업을 재개한 것으로, 콤스타 소속 한의사 8명과 봉사자 11명, 현지 보조지원자(바탐방교당 학생교도)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지원사업으로 총 900여 명의 환자가 방문해 치료를 받았으며, 주로 허리와 관절 통증을 호소한 이들이 많았다.
 

김경선 교무(바탐방교당)는 “의료지원 소식을 들은 지역민들이 많이 찾아와 치료를 받게 됐다. 열악한 환경의 이곳 주민들에게는 한 번씩 진행되는 지역의료봉사가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해결된 지금 앞으로 의료지원을 더 확장시켜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탐방교당이 속한 지역사회는 가난한 이들이 많고 의료서비스가 원만하지 않아 아픈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다. 때문에 바탐방교당은 매년 1~2회씩 원광대학교병원이나 기타 의료단체의 지원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3년 1월 9일자]

[2023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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